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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경제학으로 본 "합리적이고 공정한 투표 시스템은 존재할까?"생각보따리/경제학으로 본 세상 2024. 12. 7. 15:13
목차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미국 대선 및 우리나라의 정치적 상황을 살펴보면서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불리는 투표와 관련해서 '지금 우리가 활용하고 있는 직접투표제가 과연 합리적이고 공정한 투표 시스템인가?'라는 물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와 관련된 '애로우의 불가능성 정리'에 대해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1. 애로우의 불가능성 정리(Arrow's Impossibility Theorem) '애로우의 불가능성 정리'는 경제학자 케네스 애로우(Kenneth Arrow)가 1951년에 제시한 내용으로, '민주적인 투표 제도나 의사결정 과정에서 완벽하고 공정한 선거 규칙을 설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수학적으로 증명한 정리입니다. 이는 개인 선호를 집단 선호로 전환하는 모든 방식이 특정 조건(애로우의 공리..
2. 후지산 제로포인트 트래킹 후기 (2)여행 2024. 12. 6. 12:55목차 오늘은 '1. 후지산 제로포인트 트래킹 후기 (1)' 에 이어 실제 후지산 제로포인트 트래킹 실전 탐방 내용을 다루도록 하게습니다! 1일차 ① 기점, '후지노쿠니 타고노우라 미나토 공원' '후지산 제로포인트 트래킹 3776'의 여정은 시즈오카현 후지시의 타고노우라 항구에 위치한 후지노쿠니 미나토 공원에서 시작됩니다. 비록 습하고 더웠지만(온도는 약 35˚... 체감 온도 약 40 ˚ 였습니다 ㅎㄷㄷ) 날씨는 쾌청하고 맑아서 천만다행이었습니다. 그리고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후지산 풍경을 바라보며, 꼭 이 등정을 완주하겠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② 후지시청 방문하기 후지산 제로포인트 트래킹 3776 도전 관련 도전자들을 위한 팔찌 및 가방에 붙일 패치를 받기 위해 후지시청에 방문했습니다. 그렇게 ..
1. 후지산 제로포인트 트래킹 후기 (1)여행 2024. 12. 5. 15:19목차2024년 7월 초 교주의 갑작스러운 연락과 함께 후지산 등정을 제안받았습니다. 일정, 경비, 심리적·신체적 컨디션 등을 고려할 때 살짝 망설여졌지만 '이때 아니면 언제 후지산 등정을 하겠나'라는 생각과 함께 '후지산 제로 포인트 트래킹' 여정에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교주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은 ※ '제로 포인트 트래킹'이란 해발 고도 0m에서 시작해서 산 정상까지 등반하는 것을 말합니다.※ 후지산 입산 가능 시기는 공식적으로 7월 초 ~ 9월 초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후지산'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문화유산'이라는 것이 특이했습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이 필요한 사항들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1. 후지산 제로포인트 트래킹 준비하기 ① 후지산 제로포인트 트래킹 전 트래킹 일정을 정한 후 ..
(12) 경제학으로 본 "국가부채, 없는 것이 최선일까?"생각보따리/경제학으로 본 세상 2024. 12. 4. 14:45목차 안녕하세요,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25%에서 3%로 인하하면서(24'.11.28.) 경기침체에 대응하고자 한다는 뉴스를 보면서 '과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정책만으로 지금의 상황을 타개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나라 사정이 얼마나 좋지 못한가?' 라는 물음과 함께 다음과 같이 우리나라 국가채무를 확인해 봤습니다. - 한국의 연도별 누적 국가채무 규모 - 위의 그래프 및 표에서 알 수 있듯이 국가채무 규모가 점점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행의 통화정책(기준금리 하락) 외 추가적인 정부 재정지출이 확대될 경우 국가채무가 늘어날 것인데, 앞으로 어떻게 국가채무가 관리되어야 할지에 대해 다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국가..
(11) 경제학으로 본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생각보따리/경제학으로 본 세상 2024. 12. 3. 01:32목차 최근 저출산 및 고령화가 우리 사회의 화두이자 나라의 근간을 흔드는 문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긴 출산율이 곧 0.6명 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뉴스도 나오면서 이제 놀랍기 보다는 이러한 추세가 앞으로 우리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걱정이 앞섭니다...... 최근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지인들을 만나면서 자신이 "한 반에 12명을 맡는다", "학교 건물의 반은 공실이다", "곧 교사수가 학생수보다 더 많아질 거 같다" 등의 말을 들으면서놀라움과 동시에 우리의 미래에 대한 걱정이 밀려왔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나라의 저출산 및 고령화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시나 제 맘대로......^^;;;) 1. 미시적 측면에서 바라본 저출산 및 고령화 혹자는 이렇게 말씀하실 수도 있습니다...
(1) 고맙다 상구!생각보따리/독서 2024. 11. 30. 17:42목차 1. 프롤로그 '상구'는 제 지인의 별명입니다. '상구'는 제 인생궤도에서 만나보지 못한 미지의 인물로서, 나름 넉살 좋고 말주변 있다고 생각한 제게 처음으로 '의사소통의 실패'를 안겨준 인물입니다. 저는 그때 받은 충격 및 '상구'에 대한 궁금증 때문에 며칠을 램수면 1단계에 머물다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제 인생 처음으로 제 발로 스스로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고, 대출도 해봤습니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상구'와 의사소통에 성공했지만, '상구'는 처음 만난 그때보다 '퀀텀점프'하여 '天 外 天의 경지'를 맛보게 해주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상구'와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지 못하지만 '상구'에게 감사합니다. 왜냐하면 '상구'가 없었다면 저는 아직도 '책'이란 마우스 받침대 또는 라면 받침대로 ..
(10) 경제학으로 본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이슈 Chapter 3. 암호화폐의 미래생각보따리/경제학으로 본 세상 2024. 11. 29. 22:34목차 오늘은 저번 편인 (9) 경제학으로 본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이슈 Chapter 2. 암호화폐의 화폐적 기능에 이어 암호화폐 관련 이슈 및 암호화폐의 미래에 대한 썰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절대적으로 제 맘대로 해석한 글이니 관대하게 봐주십시오! ( _ _ ) ) 1. 암호화폐의 급격한 가치상승과 그 배경 ① 다크웹 실크로드(Silk Road)와 비트코인혹시 '실크로드'라는 다크웹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2011년부터 2013년 사이 마약, 위조신분증, 해킹 소프트웨어 등이 거래되던 사이트였습니다... 이 사이트에서 지불수단으로 사용되던 것이 비트코인이었고, 2011년 초기 비트코인의 가격은 약 1달러 이하였으나 2013년에는 200달러를 초과하였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2010년..
(9) 경제학으로 본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이슈 Chapter 2. 암호화폐의 화폐적 기능생각보따리/경제학으로 본 세상 2024. 11. 28. 23:02목차 안녕하세요, 오늘은 (8) 경제학으로 본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이슈 Chapter 1. 화폐의 기능에 이어 '암호화폐의 화폐적 기능' 에 대해 다루고자 합니다. 화폐의 기능적 측면에서 바라본 암호화폐 ① 교환의 매개수단 (Medium of Exchange) 측면암호화폐는 '가치 변동성'과 '대중적 활용성 부족'으로 인해 교환의 매개수단으로 활용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포인트처럼 암호화폐가 상품 및 서비스 구매에 사용될 때 그 가치가 불안정하다면 소비자는 사용에 불편함을 느낄 것이고 판매자는 관리의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메뉴비용*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메뉴비용: 제품 및 서비스의 판매가격을 조정할 때 드는 비용 물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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